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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백로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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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지훈 2012. 5. 2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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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3일간의 연휴를 맞아 가까운곳을 벙개하기로 하고 새벽공기를 가르며 운해가 요즘좋은 옥정호와 임실 백로촬영을 위해 나섰다.  먼저 옥정호를 촬영하고 임실의 백로 서식지로 이동을 하여 그곳에서 정오 정도까지 촬영을 할 예정이어서 우리 직장동호회 부회장과 합류를 하였다. 옥정호는 바람도 없어 운해가 움직일 생각을 않았다. 그래서 좀 기다리다 곧장 임실로 내달렸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이 임실장날이다. 함께 한 분들과 함께 임실시장에서 다슬기국밥을 먹고 포인트로 이동하였다.

 

백로는 우리나라에  몇곳의 서식지가 있으며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나, 임실의 서식지는 지정되어 있지 않았다. 임실백로마을은 임실군 임실읍 성가리 뒷산이다. 임실초등학교 네거리 오른쪽 얕으막한 야산을 보면 하얀무리떼가 떼지어 시장터처럼 왁자지끌하다. 비탈길 산을 올라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조준을 하여 들어갈 장소가 없을 정도였다. 예전에 이곳에 한두번 찾았는데 전에보다는 자리를 이동하여 집을 짓고 새끼들을 기르고 있었다. 어떤 둥지는 벌써 어미가 다되어 간다. 예년보다 엄청 빠른것 같다. 날씨가 완전 여름날씨다 보니...

 

                <배고픔에 지친 유조들이 어미를 보자 반기는 모습>

 

 

 

               <왜가리 유조도 성조가 되어간다>

 

               <백로가 유조를 위해 날개를 반쯤 펴서 그늘을 만들어 주는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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