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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도예원, 열세번째 마당불축제 열어

지금 무주N

by 유지훈 2012. 10. 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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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번째 마당불축제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28일 아침까지 전북 무주군 안성면에 자리한 무주 도예원(원장 나운채)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무주지역 주민과 전국에서 온 도예인,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덕유산 자락 칠연골에서 매년 가을이면 열리고 있는 것이다.

 

처음 장수 지지계곡에서 시작된 마당불축제가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것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맥이 끊이지 않고 꾸준히 행사를 열 수 있었던 것은 무주도예원 나운채 원장의 열정과 고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열 세번째 마당불축제를 열게 돼 남다른 감회와 함께 올 행사의 주제를 ‘움, 환상을 틔우다’라고 정했다는 나 원장은 “흙과 불의 체험을 통해 우리의 삶을 살아 숨 쉬게 하고 일상의 삶을 자각하게 해서 우리에게 자유와 여유를 주고자하는데 마당불축제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도자기 체험(단가마 불 지피기, 기물 꺼내기, 물레시연, 가래밀기, 소성), 마당불 굽기, 마당불 전시, 시연의 1부 행사를 시작으로 모두 자원봉사로 이루어진 2부 축하공연인 마당불 공연에서는 배우극단 숨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의 절정은 마당에 쌓은 장작에 불이 붙으면서 거대한 불꽃이 가을밤을 붉게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때 참석자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각자의 소망을 비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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