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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부귀산 명품 소나무 사진인들로 훼손된 현장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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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지훈 2014. 4. 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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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지로 소문난 진안 부귀산 포인트가 몰지각한 사진가들로 인해 산림이 황폐화가 되어 가고 있다.

 

2-3년전부터 부귀산내 위치한 전북 진안군 운산리 내후사동 뒷산(일명 투구봉)에서 수십년간 자란 소나무들을 사진촬영을 위해 톱으로 베기 시작하더니 금년에 아름다운 소나무를 잘라내 보기 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진안군은 부귀면 부귀산에 사시사철 마이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한다고 4월 1일 밝힌바 있다. 진안군은 사진촬영 장소가 협소하고 주변 수목 등으로 인해 조망권을 확보하기 곤란해 사진촬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곳에 전망대 및 안내판 등을 설치하기로 하고 에정되어 있지만, 사진찍기 좋은 명소가 오히려 사진가들에게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 내후사동 마을에서 바라본 투구봉>


이 투구봉 밑 내후사동 마을에서는 이 산을 신성시하고 있으나, 사진촬영하기에 좋도록 하기위해 무차별하게 나무를 베어내고 있다. 특히, 금년에 소나무를 베어낸 곳은 운해가 들어올때 수십년간 바위절벽에서 자란 소나무가 운치를 더해주는 곳이었다.

사진가의 개인 욕심으로 인해 처참히 잘라져간 소나무를 보니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낄수 있었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사진기를 촬영하지만 자연이 그대로 그곳에 있을때가 더욱 아름다운 것이다. 사진인들의 각성을 다시한번 촉구하는 바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사진찍기 좋은 명소 조성사업에 군이 공모·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반월제에 2014년에는 부귀면 부귀산이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돼 설치할 예정이었다.

이곳은 세계최고의 여행안내서인 프랑스의 미슐랭그린가이드에서 별3개의 만점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명소로 각광받는 마이산 및 마이산 운해를 촬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이미 많은 사진애호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본 내용은 한국사진방송에 기사로 작성 되었음)


< 바로가기: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22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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