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중(시인,평론가) 무주우체국장의 산문집 '딴짓여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 표지에 제가 촬영한 금산 방우리 집배원의 사진(2018년 우체국 1월달 달력에 실려있던 사진)이 수록되어 나왔습니다.
현재 전국유명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황현중 무주우체국장(56, 시인,평론가)이 새롭게 출간한 산문집 '딴짓여로'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딴짓여로'에서 '잠들었던 온몸의 세포가 다시 기지개를 켠다. 나 홀로 녹색
잔디구장에서 이리저리 공을 굴리다가 골기퍼 없는 골문에 힘껏 차 넣고 아무렇게나 드러누워 시야 가득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해방감이나 일탈감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 무성한 숲속의 오솔길을 지나 호젓한 벤치의 그늘에 앉아 즐기는 잠깐의 여유나 졸음에 겨운 쓸모없는 사색마저도 가슴을
들뜨게 한다.' 라고 쓰고 있습니다.
소리꾼 차복순씨는 '소나무 아래에서 생선장수 어머니를 기다리던 여리고 맑은 영혼만큼이나 그의 시선은
아름답다. 그리고 아름다운 모든것들은 눈물을 부른다. 그는 우체국 사람이면서도 우체국을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다.
그리하여 그는
지금 보라빛 우체부가 되어 지적장애를 가진 동생과 생선장수 어머니에게 헤프게 던진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의 대가로 평생을 가난과 고통 속에서
살아온 아내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의 허허로운 삶의 영역에 훈훈한 꽃잎을 배달하고 있다'라고 평하였습니다.
황현중 시인은 1963년 전북부안 출생으로 월간 시사문단에 시와 평론으로 등단하였다. 그는
스스로를 고독과 결핍, 고통 속에서 자라는 나무라고 자처하며 문학의 숲에서 뿌리깊은 나무로 성장하기 위해 오늘도 치열한 작품활동을 전개하고
있답니다.
시집 '조용히 웃는다'와 '너를 흔드는 파문이 좋은 거야' 그리고 '전북체신_25년사'와
'행사.의전뱅크'의 저서가 있으며, 제6회 북한강문학상과 제9회 효석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전북 무주우체국장으로 재직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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