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후니의 프레임 속으로

황사가 대규모로 밀려오는 날 덕유로 향하기로 하고 곤돌라까지 갔더니, 강한 바람에 곤돌라가 멈추고 있었다...ㅠㅠ 몇시간을 보내니 하행은 가능한데, 상행은 안된다는 것이다. 어쨋던 지인의 덕분으로 올라가긴 했는데...일몰도 그렇고 온통 눈색도 황사영향으로 노랗게 변해 있었다. 밤에도 덕유..

PHOTO 2009. 2. 22. 10:10

덕유에 가면 아름다운 만남의 장소가 있다. 서로를 마주보며 인사를 나누는 듯 보이는 주목나무는 촬영인들로 하여금 인기가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일출 포인트로 용머리를 닮았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어찌댓건 덕유는 주목나무 군락지 인데, 지금은 점차로 모든 주목군락들이 고사위기..

PHOTO 2009. 2. 5. 22:19

손님과의 약속 때문에 토욜날 덕유를 찾았는데, 아침 상황이 좋았다고 이야기들한다. 왠지 이번엔 상황이 좋치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역쒸 일몰도 그렇쿠 아침에 기상하여 보니 가스층과 더불어 볼 것이 아무것도 없다. 맥이 탁 풀린다. 이런날은 산길을 걸어가도 걸음이 매우 무겁게 느껴지..

PHOTO 2009. 2. 1. 11:51

이틀동안 눈이 내려 설레이지는 마음으로 덕유로 향하였다. 하지만 덕유산의 풍경은 쉽사리 열리지 않는다. 설날아침을 기약하였으나 밤부터 계속되는 눈은 아침이 되어도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눈이 어떻케 많이 왔는지 다리가 푹푹 빠져 걷기도 힘들다... 생각 같아서는 하룻밤 더 묵을까 생..

PHOTO 2009. 1. 26. 14:24

차디찬 겨울의 덕유산 중봉의 아름다움을 담아 보았다. 이곳은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중봉으로 내려가는 길은 마치 준평원처럼 부드러움을 주는 곳이다. 덕유는 그래서인지 넉넉함이 있다. 밤에 혼자서 산을 돌아다녀도 무섭기는 커녕 포근함을 주는 명산 중 명산이다. 德을 많이 품은 덕유산! 나는 ..

PHOTO 2009. 1. 22. 22:13

겨울 아침을 맞는 덕유산의 풍경이다. 차가운 날씨 속이지만 아침 햇살속에 빛나는 능선이 운해와 더불어 아름다움을 더해 주었다. 기대하였던 좋은 풍경은 아니였지만 그런대로 느낌이 좋았다고나 할까.... 올 겨울은 가뭄이 심해서인지 예년처럼 기후를 종잡을 수 없다는게 특징이다. 그리고, 예년..

PHOTO 2009. 1. 21. 20:27

일요일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 덕유를 한번 찾고픈 마음에 올라갔는데, 정말 많은 인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행렬은 끝이 없었다. 리조트에서부터 밀리던 것이 설천봉부터 중봉 저멀리까지 정말 사람들로 초만원을 이룬 날이었다. 아름다운 설경에 놀라야 하는데,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풍..

PHOTO 2009. 1. 19. 19:36

1월 1일의 혹독한 추위 때문에 왼쪽 손가락이 동상에 걸려 지금도 고생하고 있다. 아마 그 날 모든 사진인들이 생고생을 하였을 것으로 사료된다. 장갑을 벗지않고 촬영하는 바람에 핀도 안맞고 셔트가 동작을 하지 않은 사람, 밧데리가 방전되어 촬영하지 못한 사람 등..... 죄우간 힘들게 촬영하였던 ..

PHOTO 2009. 1. 4.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