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후니의 프레임 속으로

토요일 무주엔 비가 촉촉히 내린다... 날씨를 검색해 보니 일요일은 고기압권으로 접어든다고 한다. 덕유산으로 갑자기 가기로 마음먹고 마눌님에게 이야기하니 난리 부리스가 났다....ㅠㅠ 일요일에 조카들이 오기로 했는데, 갑자기 혼자 덕유산으로 가면 어떡하냐고.... 언쟁을 벌이다 결국 내 고집..

PHOTO 2008. 9. 7. 17:29

덕유산에서 내려다 본 설천봉은 운해와 어울어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그 자체이다. 덕유산을 간다고 매일 이런 풍경을 대할 순 없다. 덕유는 정말 신비로운 산이다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것이 있다. 사진인들이 무지하게 모이는 날엔 꼭 그 신비로움을 감추고 보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덕유산에 욕심이 ..

PHOTO 2008. 9. 4. 22:04

올해엔 정식 휴가를 가지 못하고, 이틀간 연가를 신청하여 덕유산으로 향했다. 물론, 가는 길엔 사연도 있었다. 화려한 일몰을 기대했지만, 실망만 안겨 주었다. 다음날 덕유의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나섰지만 좀처럼 그 화려한 자태를 보여주질 않는다. 얼마간 시간이 흐르자 정말 입이 안다물어지는 ..

PHOTO 2008. 9. 3. 22:19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호반에 사람이 탄 배와 새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이루던 풍경입니다. 이 사진을 촬영하고 집엘와서 컴으로 다 옮겼다고 생각하고 메모리를 왕창 지웠다가 다시 복구한 사진입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친밀감이 느껴집니다. 컴을 열러보고 있어야 했던 사진이 없어 한참..

PHOTO 2008. 9. 1. 22:01

이제 날짜도 8월 31일을 가르키고 있는 초가을의 계절입니다. 금강에는 물안개가 피어올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답니다....ㅎ 새벽에 금강엘 가시면 조용하고 아늑한 풍경을 접하실 수 있답니다. 즐거운 휴이리 되시기 바랍니다.

PHOTO 2008. 8. 31. 12:13

농촌의 새벽은 한 폭의 동양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벽에 보는 농촌의 풍경은 조용하고 하루를 시작하기전 명상을 할 수 있는 풍경을 만들어 준다. 이제 조금 있으면 농촌의 들판엔 황금색으로 색칠을 하고, 산에는 아름다운 색채로 바뀌어 갈 것이다. 산골짜기 마다 옹기종기 마을이 있는 그런 ..

PHOTO 2008. 8. 30. 22:10

안개속에 앞을 분간 할 수 없었던 덕유산의 하늘이 열리고 있는 장엄한 순간입니다. 사진을 촬영해 본 사람이면 알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늘이 열리는 순간의 희열은 정말 기다리는 사람에겐 벅찬 감동으로 와 닿는답니다. 몰론, 하늘이 열리고 그 다음 순간의 풍광이 더욱 기대가 되기 때문이지요..

PHOTO 2008. 8. 28. 22:57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덕유산을 올랐다. 하지만, 덕유는 아직도 쌀쌀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새벽 까지도 운해가 하늘로 떠올라 있다가 갑자기 다시 지상으로 착륙을 하는게 아닌가... 하늘의 뜻은 사람은 알 수 없다. 단 어떤 위치에 있었는가가 중요하다. 보는 위치에 따라 조망이 틀리기 때문이..

PHOTO 2008. 8. 25. 20:26